▲ 사진=이코노믹리뷰 권일구 기자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내일(4일) 전국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낮 기온이 오늘보다 높은 30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이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2~35도로 예보됐다. 특히 대구·경북·경남 등 지역에서 낮 기온이 34~35도 가량 높게 오를 것으로 예측되면서 폭염특보가 내렸다.

오늘에 이어 내일도 서해안과 남해안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농무가 끼면서, 내륙도 이에 영향 받아 박무가 관측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해안도로와 산간도로 이용 시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개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는 새벽부터 아침 9시까지 이슬비가 내리는 곳들이 일부 있겠다. 강수량은 서해안·남해안·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제주·서해5도 등 5mm 미만으로 예상됐다.

서해안·남해안·제주 등에서 안개로 인한 항공 교통 상의 차질이 우려된다. 또, 해무 역시 내일 오후 9시부터 모레(5일) 아침 9시 사이 더욱 짙어지겠으니 항해·조업 선박은 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