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금융투자협회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자본시장 발전에 꼭 필요한 법 개정안들이 21대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되기를 기대한다"며 "국회와 정부, 국민, 금투업계 등과 소통해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투자협회는 21대 국회 개원을 축하하며 지난 20대 국회에서 통과하지 못 하고 폐기된 법안들이 21대 국회에선 통과하기를 기대한다고 3일 밝혔다.

협회는 지난 20대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 하고 폐기된 법안들이 있음을 언급했다.

이어 관련 법안들은 국민자산증식과 자본시장 발전에 꼭 필요한 법 개정안들이기 때문에 21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통과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관련 법안들은 ▲자본시장 신뢰회복 ▲사모펀드 시장의 건전한 발전 지원 ▲선진 퇴직연금 제도 도입 지원 ▲자본시장 세제 선진화 지원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협회는 21대 국회와 활발하게 소통해 국가 경제의 일부분인 금융투자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건전한 투자환경과 성숙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 협회는 자본시장이 한층 더 밸류업(Value-Up)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고 혁신성장 동력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적극적인 제도·정책 건의와 더불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계의 소통창구로서 외연을 더욱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 자본시장에서 많은 우려가 쏟아 진 것에 대해서는 가슴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자본시장의 신뢰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선제적인 자율규제 기능과 투자자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나재철 회장은 "7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 자본시장은 돌이켜보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왔다"며 "코로나19의 어려운 팬데믹 속에서도 역경을 잘 견디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융투자업계가 풀어나가야 할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다"고 지적하며 "자본시장이 지속적으로 발전 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국민, 금투업계 등 다방면으로 잘 소통해 협회의 역량을 집중하겠다"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