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최근 인천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가 높다. 부동산 규제가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상황에서 비조정대상지역으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데다, 철도 개통, 원도심 정비사업, 관광사업과 연계된 항만 프로젝트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서다.

한국감정원 주간 아파트 동향자료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 값은 지난해 8월 넷째 주(8월 26일) 이후 올해 5월 셋째 주(5월 18일)까지 39주 연속으로 아파트 값이 상승했다. 서울이 올해 3월말부터 8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는 양상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인천에서 분양에 나선 10개 단지가 모두 1순위 청약에서 마감되기도 했다. 이와 같은 인천 아파트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오피스텔 청약에도 투자자들이 몰렸다. 지난 3월 공급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는 320실 모집에 5만7692명이 청약해 18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5월 청약에 나선 ‘청라국제도시역 푸르지오 시티’는 1630실 모집에 1만4405명이 청약해 8.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렇다 보니, 인천 상업·업무용 부동산에도 관심이 집중돼 올해 3~4월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증가키도 했다. 인천은 상업·업무용 거래량이 지난해 대비 25.78% 증가한 반면, 서울은 28.8%, 경기도는 11.7% 감소했다.

인천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자, 인천 중구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테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정계약에 돌입한 이 단지는 우수한 입지여건과 상품성에 더해 다양한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어 실입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단지와 바로 인접한 인천내항에서는 1·8부두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수혜가 기대된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약 45만3000m2 규모의 내항 1·8부두를 상업 및 문화시설, 특화공원, 광장, 해변 산책로, 주거 등이 어우러진 해양친수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프로젝트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연내 사업제안 및 내년도 사업시행자 지위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으며, 올 9월께 항만재개발사업을 해양수산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교통호재도 다양하다. 인천발 KTX가 예정된 수인선 송도역이 지하철 두 정거장 거리에 있어 향후 인천발 KTX 개통 시,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40분, 광주까지 1시간55분 만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도 추진되고 있어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고 단지 내 다양한 커뮤니티는 물론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된다는 점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주거 편의성이 높은 만큼 임차인 모집에도 용이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테이’는 단지 내 입주민 전용 레스토랑과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 와인북라운지, 게스트룸, 연회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공유 오피스가 마련돼 사무실로 이용할 수 있으며, 쿠킹 클래스 등을 열 수 있는 쿠킹 스튜디오도 계획돼 있다.

아울러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를 비롯한 룸클리닝, 드라이클리닝, 발렛파킹 등의 생활서비스(일부 유료서비스 포함)가 제공될 예정이며, 단지 내 프라이빗 창고, 택배 보관실, 24시간 배달되는 신선식품을 보관할 수 있는 냉장 택배 보관실 등 생활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인근으로 인천항만공사, CJ제일제당, 현대제철 등의 기업과 주안국가산업단지, 인천남동공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까지 자리하고 있어 풍부한 임대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하버하우스 스테이’는 인천광역시 중구 신흥동2가 54-8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2층 2개 동, 원룸형 타입 전용면적 22~33㎡ 987실, 패밀리형 타입 전용면적 72~81㎡ 280실로 총 1267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