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영세일'을 맞아 직원들이 유니폼을 입고 다양한 특가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CJ올리브영이 오는 4일까지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상반기 인기 상품과 여름 시즌상품을 최대 70%할인 판매하는 '올영세일'을 진행한다. 

3일 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번 할인 행사에는 네일, 선케어, 클렌징 등 여름 시즌 상품이 특가에 제공된다. 또한 닥터지, 마녀공장, 데싱디바, 투쿨포스쿨 등 120여개 국내 중소 브랜드가 참여해 상품수와 혜택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깜짝 공개하는 ‘오늘의 특가’ 행사도 진행된다. 3일 단 하루에는 '마녀공장 퓨어&딥 클렌징 폼' '셀퓨전씨 레이저 썬스크린 100' '트리헛 시어 슈가 스크럽 모로칸 로즈’ 세 가지 상품의 원플러스원(1+1) 기획 세트가 각각 추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이 지난달 29일부터 6월2일까지 매출을 중간 집계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토너, 유산균, 비타민, 기능성 샴푸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나 건강을 기본부터 충실히 관리하려는 ‘코어(Core)소비’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 (시계방향으로) 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 코스알엑스 원스텝 오리지널 클리어 패드, 비비랩 저분자 콜라겐. 사진=CJ올리브영

토너 매출은 60%가량 급증했다. 인기 상품 순위에는 ▲더랩바이블랑두 올리고 히알루론산 5000 토너 ▲라운드랩 1025 독도 토너 등이 올랐다. 

유산균, 비타민, 항산화 등 기초 건강 관리를 위한 ‘건강식품’ 매출은 65% 신장했다. 먹는 화장품으로 알려진 ‘이너뷰티’에 대한 관심으로 확대되면서 콜라겐, 히알루론산 상품 매출이 전년비 무려 14배 늘었다.

샴푸 카테고리 매출은 23% 신장했다. 대표적인 상품은 ‘탈모 증상 완화 샴푸’다. 올들어 두피 건강을 강화하고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성 샴푸가 특히 각광받고 있다. '닥터포헤어 폴리젠 샴푸' 'TS 프리미엄 샴푸' 등이 대표적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를 겪고 있는 고객들이 가성비나 실속 만을 따지지 않고, 나를 위한 보상이나 투자에도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건강 및 뷰티 관리에 있어 기본부터 탄탄하게 다지려는 이른바 ‘코어 소비’ 트렌드가 눈에 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