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오는 3일부터 한우 할인 이벤트를 시작한다. 사진=이마트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이마트는 오는 6월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한우 전품목을 최대 40% 할인하는 행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3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행사카드 이용시 30% 할인이 제공되며, KB국민카드 추가 10%혜택이 적용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 ▲삼성 ▲KB국민 ▲신한 ▲현대 ▲NH농협 ▲우리 ▲씨티카드 등이다.

이번에 준비한 행사 물량은 약 70톤이다. 소비자 가격 환산시 60~70억원에 달하는 상반기 최대 규모 행사다.

대표상품은 최고 인기 부위인 ‘한우 등심 1등급/1+등급(100g)’이다. 행사카드 결제시 기존가격(1만800원/1만2700원)에서 30% 할인한 7560원 8890원으로 받아 볼 수 있다. KB국민카드 추가 할인이 적용되면, 6480원, 762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가 이처럼 대규모 한우 행사를 선보이는 이유는 최근 한우 시세가 고공행진 해 소비자들이 한우 구매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월 평균 한우 지육 시세는 최근 10년새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5월 한우 1등급 지육 시세 평균은 20,642원으로, 전년에 비해 약 18% 증가했다. 10년새 최저치를 기록했던 2013년과 비교하면 80% 가량 높은 수치다. 5월 기준 한우 1등급 지육 시세가 2만원을 돌파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마트는 돼지고기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국내산 ‘브랜드 삼겹살/목심(100g/냉장)’은 약 20% 할인한 2,680원에 판매하며, ‘일반 돈목심/앞다리(100g/냉장)’는 최대 30% 할인한 2280원, 1280원에 판매한다.

이 외에도 호주산 프리미엄 소고기인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양지/불고기(100g/냉장)’는 약 30% 할인해 각 3,680/2,480/1,98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변상규 한우 바이어는 “높은 가격으로 인해 한우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시세는 매우 높지만 최대 40%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이 큰 혜택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