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학교와 주식회사 SR 양측의 관계자들이 수서역 6번 승강장에 그려진 벽화를 감상하는 모습. 출처= 세종대학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세종대학교 회화과가 지난달 28일 고속철도 업체 ㈜SR과 수서역 승강장 벽화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배덕효 세종대 총장과 권태명 SR 대표이사, 이강화 세종대 회화과 학과장, 벽화 제작 참여 학생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작 동영상 상영, 양측 인사말, 감사패 전달, 기념촬영, 벽화 감상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수서역 6번 승강장에 세종대 회화과 학생들이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벽화를 그린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됐다. 세종대 회화과 15학번 학생들인 이지환, 김기찬, 서보민, 신종찬, 권봉균 등 5명이 이번 벽화 그리기에 참여했다.

벽화는 200미터에 육박하는 규모로 그려졌다. 페인트를 활용하는 일반 벽화와 달리 목판에 유화를 칠하는 방식으로 소나무 숲, 푸른 바다 같은 이미지를 제작했다.

배덕효 총장은 “세종대는 앞으로도 이 같은 협력 사례를 더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