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코노믹리뷰 박민규 기자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오늘(3일) 전국은 새벽까지 곳곳에 비가 오다가 낮부터 맑아지면서 기온이 다소 올라 덥겠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 16~20도, 낮 최고기온 23~32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서울 18∼28도 ▲인천 16∼24도 ▲수원 17∼28도 ▲춘천 17∼28도 ▲강릉 17∼27도 ▲청주 20∼29도 ▲대전 19∼30도 ▲세종 18∼30도 ▲전주 19∼30도 ▲광주 19∼29도 ▲대구 18∼31도 ▲부산 18∼24도 ▲울산 18∼28도 ▲창원 17∼27도 ▲제주 20∼26도 등으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지역이 많겠다.

오전 6시까지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남 북부 등에 5~10mm 수준의 약한 비가 내리겠고, 충북·전북·제주 등에는 5mm 미만의 산발적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 산지 일부에는 오전까지 30~45km/h(8~12m/s)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전날 밤부터 오늘 오전 9시 사이 해무가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줄어들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과 인접한 영종대교·인천대교·서해대교 등 해안가 및 일부 내륙 도로에서 교통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안개로 인해 서해안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겠으니, 이용객들은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1m 먼바다 0.5~2.5m ▲서해 앞바다 0.5~1m 먼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m 먼바다 0.5~2m 높이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