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두산중공업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두산중공업은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인도 자회사에 2000억원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두산중공업은 2일 화력발전소 사업을 하는 두산파워시스템인디아프라이빗(DPSI)에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2000억원을 지원했다고 공시했다.

DPSI는 인도에서 수주액 4조원 규모의 6개 화력 발전소 건설 사업을 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어려운 가운데 금융시장 경색이 겹쳐서 자금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에 따르면 현재 DPSI가 발주처에서 받지 않은 유보금은 3000억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