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번가, 주문 당일 바로 보내는 오늘 발송 서비스 모바일 배너. 출처= 11번가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SK의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가 상품을 주문 당일 바로 발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11번가는 빠른 배송 상품을 손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오늘 발송’ 탭을 오픈한다고 2일 밝혔다. 

빠른 작업을 위해 11번가는 그동안 누적된 판매자의 배송 데이터 분석을 통해 주문 후 당일 발송이 가능한 판매자의 상품들을 한곳에 모았다. 2일 현재 4만3000여 판매자의 472만 개 상품은 ‘오늘 발송’ 탭 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11번가는 오늘 발송 상품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고객이 ‘오늘 발송’ 서비스를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11번가는 최근 일주일 간 주문 당일 발송을 이행한 비율이 99% 이상인 판매자의 상품만 ‘오늘 발송’으로 판매한다. 판매자는 스스로 11번가 셀러오피스에서 ‘오늘발송’ 상품의 발송이행율을 확인할 수 있다. 빠른 배송상품이 ‘오늘 발송’ 탭을 통해 지속적으로 노출되면서 판매가 증가하고 판매자의 자발적인 서비스 관리를 통한 배송 품질향상이 이뤄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11번가는 배송 서비스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11번가에서의 주문 배송관련 서비스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상품별, 판매자별 배송 빅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상품페이지에서 주문 시 도착 예정일과 정확도를 노출하는 AI배송캐스터를 제공 중이다. 

그 외에도 배송 추적 단계를 세분화해서 보다 정확한 상품의 배송상황을 주문고객에게 알려주고, 판매자가 조금 더 명확하게 상품 발송에 대한 정보를 고객에게 알려줄 수 있도록 가송장 등록에 대한 페널티를 부과하는 등 상품 검색부터 주문 배송까지 쇼핑의 전 과정에서 배송 관련한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11번가 안정은 포털기획그룹장은 “11번가에서 상품을 주문한 고객은 11번가가제공하는 믿을 수 있는 배송데이터를 통해 빠른 쇼핑 서비스를 누리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향후 오늘 발송에 동참하는 판매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오늘 발송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추가 등 11번가 배송 품질이 높아질 수 있는 노력들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