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전주국제영화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상영관을 통해 관객들과 만나는 가운데, 국내 OTT 웨이브와의 협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1일 저녁 시상식을 열고 가오 밍 감독의 ‘습한 계절’에 국제경쟁 대상을 수여했다. 이런 가운데 각 부문별 수상작품들을 비롯한 영화제 상영작 98편은 오는 6일까지 웨이브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 출처=웨이브

웨이브상을 수여하는 한국경쟁 대상은 김미조 감독의 ‘갈매기’와 신동민 감독의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가 공동 수상했다. 한국단편경쟁 대상은 한병아 감독의 ‘우주의 끝’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태현 콘텐츠웨이브 대표는 시상식에 앞서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장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태현 대표는 “온라인 플랫폼 경쟁력의 원천이 콘텐츠에 있는 만큼 방송산업, 영화산업과 긴밀히 협력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