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지난 13일 야놀자 강남 사옥 인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가 커졌으나, 다행히 야놀자에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야놀자는 2일 확진자 발생 후 약 2주간의 재택근무를 마치고, 추가 확진자 없이 전 직원이 안전하게 업무에 복귀했다고 발표했다.

야놀자는 최초 상황 발생 시 확진자 발생 사실을 인지한 직후 전 직원이 즉시 귀가하도록 안내하고, 확진자가 발생한 건물뿐만 아니라 인근에 위치한 본사까지 폐쇄해 방역 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초기단계에서의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관리 및 검사 대상도 확대했으며 14일에는 해당 직원이 이용한 식당과 카페 등을 직접 방문해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알리고, 폐쇄한 두 건물의 타 입주사들에도 실시간으로 대응 상황을 전달했다.

재택근무를 연장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자체 코로나19 현황 사이트인 ‘와이캔두잇(Y can do it)’을 오픈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는 설명이다. 이런 가운데 15일에는 격리대상자 95명이, 20일에는 임산부 및 지방근무자 등을 제외한 990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26일부터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정상근무를 재개했다.

▲ 출처=야놀자

김우리 야놀자 피플파트너실 실장은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선제적인 대응안을 마련했기에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했고,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이 침착하게 회사의 안내에 따르고 격리 원칙을 잘 지켜줘 전원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 속 거리두기의 실천과 철저한 위생 관리로 전 직원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