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가 임대매장 이용 고객에게 이마트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사진=이마트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이마트가 입점 임대매장을 이용한 고객에게 이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2일 이마트는 전국 131개 점포의 임대매장(푸드코트 제외)을 이용한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임대매장 영수증을 고객만족 센터에 제시하면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단 임대매장이 없거나 적은 9개 매장 제외: 인천공항, 태백, 동광주, 광명, 이문, 수서, 왕십리, 자양, 영등포 점포에서는 쿠폰 이벤트가 진행되지 않는다. 

해당 쿠폰은 이마트에서 8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을 할인해 주는 쿠폰으로 6월 15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총 40만장의 쿠폰이 발행되며, 1인 1일 1매 한정으로 지급된다.

쿠폰 수령을 원하는 고객은 이마트 점포 고객 만족 센터에 방문해 영수증 제시하면 된다. 사용 조건은 8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이다 

이마트는 이번 쿠폰 증정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임대 매장의 매출 활성화는 물론 고객에게는 쿠폰을 통해 저렴하게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는 미용실, 안경점, 약국, 세차장 등 전국 2,400여개 임대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이 중 44% 가량인 1,060개 매장에서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해 이마트 차원에서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고지물을 매장 곳곳에 비치해 임대 점주들의 매출 활성화를 돕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임대매장 점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품권 증정을 기획했다”면서 “이마트는 임대매장 소상공인과 이번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