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오늘(2일) 전국은 차차 흐려지다가 오후부터 곳곳에 비가 내리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 10~18도, 낮 최고기온 20~30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기온은 ▲서울 15∼23도 ▲인천 16∼20도 ▲수원 14∼24도 ▲춘천 13∼22도 ▲강릉 19∼27도 ▲청주 16∼28도 ▲대전 14∼29도 ▲세종 13∼28도 ▲전주 14∼29도 ▲광주 15∼28도 ▲대구 15∼30도 ▲부산 17∼24도 ▲울산 16∼27도 ▲창원 15∼26도 ▲제주 17∼27도 등으로, 중부지방에서는 흐리거나 비가 오는 탓에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겠으나 대구 등 영남 내륙에서 한때 30도 이상 육박하는 데가 있겠다.

비는 오후 12시 경 경기 서해안에서 10~40mm 수준으로 내리기 시작해 그때부터 내일(3일) 오전 6시 사이 중부지방·충청 등에 5~20mm, 강원 영동·전북 북부·경북 북부 등에 5mm 미만 가량 오겠다. 일시적으로 시간 당 10mm 수준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나, 밤부터는 5mm 미만으로 강수량이 줄어들겠다.

오후 3시부터 9시 사이 수도권·서해안·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관측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중부 서해안에 30~45km/h(8~12m/s)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 사고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9시까지 서해안·전남 남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농무가 끼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종대교·인천대교·서해대교 등 해안가 및 일부 내륙 도로에서 교통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언급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 앞바다 0.5~1.5m 먼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1m 먼바다 0.5~1.5m 높이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지역에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