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유니클로의 신임 대표로 정현석 롯데쇼핑 상무가 내정됐다.

1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정현석 신임대표는 현재 롯데몰 동부산점에서 근무하고 있다. 배우진 대표는 지난달 29일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 공동대표에서 사임했다.

업계에 따르면 배 전 대표의 사임에는 지난달 직원들에게 보낸 '구조조정' 관련 이메일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당시 배 대표는 이메일에 "인원 구조조정이 문제없도록 계획대로 추진 부탁한다"고 적힌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한 바 있다. 

한편 에프알엘코리아는 2004년 롯데쇼핑과 일본패스트리테일링사가 지분 49대 51로 설립한 합작사다. 일본 대표와 한국인 대표의 공동 경영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