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여의도 (구)메리츠종합금융자리에 ‘힐스테이트 여의도’를 분양한다고 1일 밝혔다. 여의도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업무지구와 노후단지가 밀집된 여의도에 공급되는 주거상품이라 희소성이 높다는 평가다.

▲ 힐스테이트 여의도 주경 조감도. 출처=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여의도 오피스텔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2만6362.99㎡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여의도가 들어서는 여의도 일대는 서울 3대 업무지구로 꼽히며, 은행·증권·보험·방송과 국회의사당 등 주요 기관이 밀집해 있다. 또 '2030서울도시기본계획'에 따라 증권거래소 등을 중심으로 국제금융기능을 담당하는 국제금융중심지로 육성될 계획이다.

단지는 여의도의 중심 금융업무지구에 위치해 직주근접 환경이 뛰어나다. 파크원(최대규모 복합시설), IFC몰, 현대백화점(입점예정), 이마트 등이 인접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한강시민공원 등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휴양지고 단지 인근에 자리잡고 있다.

교통 인프라 역시 우수래 단지 인근에 지하철 여의도역(5, 9호선)과 샛강역(9호선)이 가깝고, 수도권 전역으로 연결되는 여의도환승센터도 도보권이다. 이 외에도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서부간선도로, 마포대교 등 다양한 도로망 이용도 쉽다. 이 외에도 작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GTX-B(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이 계획 중이며, 샛강역~서울대 입구를 잇는 신림선 경전철(2022년 예정), 안산·시흥~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2024년 예정)도 개통된다.

힐스테이트 여의도 오피스텔의 평면은 원룸, 1.5룸, 2룸, 3룸 등으로 다양하다. 전용 25㎡형(원룸)부터 77㎡형(3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겨냥한 평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파트에 버금가는 보안·편의시스템도 설치된다.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시스템과 함께 무인택배함도 설치된다.

오피스텔과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 힐스에비뉴 여의도 역시 업무지구와 주거지구 사이에 위치한 입지로 인해 단지 내 수요 뿐 아니라 주변 유동인구 확보가 쉬울 것으로 예상된다. 상업시설은 잠재고객과 상권특성을 분석한 지역밀착형 업종구성으로 편의성과 차별성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여의도 일대는 업무환경과 주거환경이 뛰어나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지만 주변에 노후단지가 많고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어 신축 주거공간에 대한 수요가 많다”면서 “여의도에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명성에 걸맞게 상품에 각별히 신경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