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홍보모델들이 서울에 위치한 한 빌딩 위에서 5G 기지국을 점검하며 5G 상용화 1주년을 기념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출처=SK텔레콤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가입자가 600만명을 넘어섰다.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이다.

1일 과학기술정통부가 발표한 4월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회선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633만9917명을 기록했다. 3월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5G 가입자 증가율은 한 자리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최근 통신사들의 공시지원금 인상과 마케팅 강화, 중저가 5G 단말기 출시 등으로 되살아나는 양상이다. 2월엔 전월보다 41만명, 3월엔 52만명 늘어났고 4월엔 전월 대비 45만명 늘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285만923명으로 선두를 유지했고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192만2701명, 156만5232명으로 뒤따랐다.

알뜰폰 5G 가입자는 1061명으로 집계됐다. 5G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12월 기준 187명을 기록한 후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