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출시한 소형 SUV 캡처. 출처= 르노삼성자동차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달 XM3, 캡처 등 신차 2종 덕에 국산차 업체 가운데 독보적인 내수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5월 판매 실적으로 내수 1만571대, 수출 1358대 등 총 1만1929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실적을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할 때 내수는 43.6% 증가하고 해외에선 69.0% 감소했다. 내수 실적을 끌어올린데 기여한 모델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와 소형 SUV 캡처 등 두 신차다.

XM3와 캡처는 지난달 각각 5008대, 450대씩 판매됐다. 이외 중형 SUV QM6도 전년 동월(2313대) 대비 71.3%나 증가한 3963대 판매되는 성과를 보였다. 상용 모델 르노 마스터도 전년 동월(127대) 대비 88.2% 증가한 239대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높였다.

차종별 수출 실적으로는 QM6 1128대,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230대 등 두 모델 판매량이 전부다. 중형 세단 SM6와 수출용 준중형 SUV 닛산 로그는 수출 중단됨에 따라 실적이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