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지엠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 출처= 한국지엠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내수·수출 실적 모두 부진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5월 내수 5993대, 수출 1만8785대 등 총 2만477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역별 실적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할 때 내수 10.9%, 수출 45.3%씩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선 스파크 2065대, 트레일블레이저 956대, 말리부 822대, 트랙스 498대, 콜로라도 478대 등 차종별 실적이 나타났다. 인천 부평공장에서 생산하는 트레일블레이저나 해외에서 전량 수입하는 콜로라도 등 일부 차종은 올해 들어 출시된 후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고객에게 원활히 인도되지 못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각종 프로모션을 통해 비인기 모델을 비롯한 모든 차량의 재고를 적극 소진하는 동시에 차량을 더욱 활발히 출고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