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최근 야나두와의 합병으로 강력한 플랫폼 본능을 보이고 있는 카카오키즈가 삼성전자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에듀테크 플랫폼 및 콘텐츠 제휴를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키즈홈’ 메인 화면에 AI 추천기능이 구현된 ‘카카오키즈앱’ 최신 버전(8.3)을 기본 탑재했다.

어린이 이용자에 초점을 맞춘 삼성전자 ‘키즈홈’은 유해한 정보로부터 우리 아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올바른 스마트기기 사용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카카오키즈앱 8.3 버전에 구현된 ‘AI 추천’에 시선이 집중된다. 2만7000여 편의 교육 콘텐츠를 아이들의 연령, 관심, 꿈 등을 기반으로 분석해 맞춤형으로 추천하며 앞으로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중인 야나두 신규 서비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 출처==카카오키즈

최근 2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카카오키즈앱은 200여 곳 이상의 국내외 유명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하는 한편 성인 온라인 영어교육 플랫폼 야나두와의 시너지를 통해 더 큰 그림을 그린다는 각오다.

김정수 카카오키즈 공동대표는 “이번 키즈홈 기본 탑재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추진해온 어린이 전용 태블릿PC '카카오키즈탭'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AI 추천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자체 보유 솔루션을 야나두 서비스에 구현해 에듀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