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TB투자증권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KTB투자증권은 1일 네이버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 '매수'를 '적극매수'로, 목표주가 24만5000원을 '35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커머스와 테크핀 중심의 사업적 강화가 기대된다"며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네이버의 총 기업가치는 56조5000억원으로 쇼핑을 제외한 네이버 사업부문의 적정가치는 22조2000억원이다. 네이버쇼핑의 적정가치는 16조5000억원이며,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가치는 4조9000억원이다.

KTB투자증권에 따르면 네이버쇼핑의 에코시스템은 스마트스토어 중심의 마켓 플레이스를 지향한다. 즉 셀러를 또 다른 고객으로 인식하는 것이 핵심이다. 더 많은 셀러와 더 많은 고객을 통한 성장이 주된 모델이다.

따라서 더 많은 셀러를 모객하기 위해 풀필먼트 플랫폼, 클라우드·라인웍스, 광고·마케팅 활용, 네이버파이낸셜 중심의 사업자 대출 진행, 검색·쇼핑 DB, AI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등의 셀러 지원 모델을 네이버가 구축했다고 KTB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본 이커머스 시장에 대한 진출 등 클라우드 사업의 확대가 네이버 밸류에이션의 상향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