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군포시의 한 여성이 지난 26~27일 제주도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9일 발열과 근육통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30일 오전 11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초기 역학 조사 결과 A씨는 이달 지인 24명과 함께 제주도에 입도했다.

제주도는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대응지침에 따라 확진 환자에 대한 증상발생 이틀 전인 27일부터 역학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신속히 조사해 밀접 접촉자를 격리하고 방문 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