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약품 경구용 치질약 ‘치쏙정’ 6월 출시 예정. 출처=한미약품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한미약품이 경구용 치질약인 ‘치쏙정(디오스민600mg)’을 오는 6월 출시한다.

치쏙정은 지난해 출시된 일회용 바르는 치질약 ‘치쏙크림’과 병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약해진 혈관벽을 강화하고 혈관 기능을 회복시키는 디오스민을 주성분으로 개발됐다.

디오스민은 염증 반응을 억제해 통증 및 붓기를 줄이는 효과로 다양한 혈관질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또 치질뿐만 아니라 정맥부전으로 인한 다리 통증과 부종 등의 개선에도 효과를 보인다.

한미약품은 작년 1회용 주입기에 담겨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질약인 치쏙크림을 출시해 약국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치쏙크림은 주입기 너비가 현재 시판중인 치질 치료 크림 중 가장 좁은 6mm로, 약물을 도포하거나 항문 삽입 시 거부감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치질은 만성질환으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데, 치쏙정은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어 지속적인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경구용 치쏙정과 치쏙크림을 함께 사용하면 효과적인 치질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치쏙정은 치질 치료시 1일 1정씩 2~3회, 정맥부전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1일 1회 1정을 복용하면 된다. 한미약품그룹 계열사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되는 일반의약품으로, 소비자가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직접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