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친애저축은행은 지난 27일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해 ‘희망의 핑크박스’ 제작 지원비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와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장. 출처=JT친애저축은행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J트러스트그룹의 계열사 JT친애저축은행은 서울 시내 취약계층 초중고 여학생을 위한 '희망의 핑크박스' 제작 지원비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가 진행하는 희망의 핑크박스는 경제적인 이유로 여성 보건위생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들을 지원해주는 캠페인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임직원이 손수 작성한 편지와 함께 6월 중 청소년에게 희망의 핑크박스를 전달할 예정이다.

JT친애저축은행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사회 청소년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이사와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희망의 핑크박스는 청소년 한명당 5개월 간 사용할 수 있는 여성위생용품이 담길 예정이며, J트러스트 그룹의 공식 강아지 캐릭터 '쩜피'가 그려진 에코백 및 '쩜피 프렌즈' 인형을 함께 제공해 실용성과 소소한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특히 JT친애저축은행 임직원이 여성 청소년을 위해 쓴 손편지에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희망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희망의 핑크박스는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통해 서울시 동작구, 관악구, 강동구 등 6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약 100여명에게 다음 달 택배로 전달된다.

박윤호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여성 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이번 후원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민금융사로서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JT친애저축은행을 비롯한 J트러스트그룹은 지역사회 내 소외된 여성과 취약계층 가정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8년부터 미혼모자 복지시설 애란원과 인연을 맺어 미혼모자 가정에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미혼모자가 마스크, 손 소독제, 체온계 등을 구비해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애란원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