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반의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의 오픈이노베이션 현장 모습 사진=호반건설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호반건설이 최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자사의 주거 브랜드와 레저 분야에 적용하는 등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28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호반건설의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이하, 플랜에이치)는 오픈이노베이션으로 안면인식 기반 보안솔루션 업체인 씨브이티(이하 CVT)에 투자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것으로,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 또는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CVT는 ‘스마트홈 출입보안 플랫폼’을 개발 중으로, 한꺼번에 여러 명을 인식할 수 있는 다중인식 기술과 사회적 약자의 인식률 증대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다. 기존의 고가형 보안솔루션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안면인식 기술의 대중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호반건설은 호반써밋, 베르디움 아파트, 호반그룹의 호반호텔&리조트 등 레저사업 부문에도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CVT는 플랜에이치의 도움을 받아 이달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면서 중기부 R&D 자금 5억원 등 총 7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플랜에이치 원한경 대표는 “1인 가구의 증가, 언택트 라이프 확산 등 급변하는 환경에 부합하는 보안 플랫폼이 아직 부족하다”며 “CVT는 ‘스마트홈 출입보안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고 대중화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호반건설은 플랜에이치벤처스를 통해 건설 관련 디지털 콘텐츠 제작, 인공지능 기반의 3D설계 솔루션 개발 등 혁신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