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동제약, 싱가포르에 감염증치료제 '아지탑스' 공급. 출처=일동제약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일동제약이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싱가포르에 자사의 감염증 치료제 '아지탑스' 주사를 공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지탑스 주사는 지역사회획득성 폐렴, 골반감염증 등에 사용하는 아지트로마이신 성분의 마크로라이드계 항생제이다.

일동제약은 싱가포르 정부가 주관하는 의약품 긴급 입찰에 참여해 해당 품목을 수주했다. 현재 항공 수송 등 현지 공급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싱가포르는 지난 1월 말 보고된 첫 코로나19 환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3만 명 이상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아지트로마이신 제제를 비롯한 감염증 치료제 문의가 늘고 있다”며 “국내외 의약품 수요에 적극적인 자세로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