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ON:TACT 2020 SUMMER K-POP 콘서트 1차 아티스트 라인업. 출처= CJ ENM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올해 예정된 대형 K-POP 공연들이 모두 취소됐다. 콘텐츠 기업 CJ ENM의 글로벌 한류 페스티벌 KCON도 올해 일정이 모두 취소됐고 이에 전 세계 한류 팬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아쉬움을 반영해 CJ ENM은 오는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유튜브를 기반으로 한 KCON인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를 개최하기로 정하고 K-POP 라이브 콘서트의 1차 라인업을 28일 공개했다. 

‘케이콘택트 2020 서머’의 콘서트는 7일간 각각 다른 컨셉의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아티스트들을 만나, 관객이 아니라 콘서트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는 ‘플레이어(Player)’가 되어 아티스트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형식으로 진행된다.

약 30개 K-POP 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할 이번 콘서트는 AR(증강현실) 기술과 최첨단 그래픽 아트를 접목한 가상 공간에서, 매일 서로 다른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또한 모바일에 최적화된 연출 기법으로 아티스트와 팬들간의 연결감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Meet&Greet’ 프로그램에서는 실시간 댓글 등 뜨거운 반응을 AR로 확인하고, 아티스트가 팬들에게 보내는 AR 드로잉 레터 등을 통해 색다른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케이콘택트 2020 서머’의 콘서트를 빛낼 1차 라인업에는 AB6IX, 여자친구, 골든차일드, 아이즈원, 이달의 소녀, 몬스타엑스, 네이처, 펜타곤, 더보이즈, TOO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케이콘택트 2020 서머’는 디지털 환경에 특화된 인터랙티브 기술과 생중계 콘텐츠를 접목해 온라인으로 다양한 국가의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일주일 간 매일 K팝 아티스트 30여 팀의 라이브 콘서트가 진행되며, 다양한 K컬쳐 최초 공개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CJ ENM 관계자는 “시간적, 공간적인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포맷의 ‘케이콘택트 2020 서머’는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아티스트와 직접 소통하는 즐거움과 온라인에 특화된 새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