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광명몰 조감도. 사진=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이 5월29일(금)부로 ‘롯데몰 광명점’으로 전환된다.

27일 롯데쇼핑은 2014년 오픈한 롯데아울렛 광명점에 트렌디한 브랜드를 추가하고, 골프스튜디오, 미술품 렌탈샵 등 고객 체류 시간을 증대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강화해 '롯데 몰'로 탈바꿈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보다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1월 펫토탈샵, 골프스튜디오를 열었고, 문화센터 시설도 추가했다. 롯데 아울렛 안에 문화센터가 오픈한 것은 군산점에 이어 두번째다.

또한 6월에는 인테리어를 정원처럼 꾸민 가드닝카페 ‘그리니쉬를 열어 플랜테리어(Plant+Interior: 식물로 꾸민 인테리어)를 열어 가드닝을 좋아하는 고객을 겨냥했다. 7월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펫카페’와 놀이 공간인 ‘펫파크’를 결합한 펫토탈샵 ‘미밍코’를 입점시켜 광명시에 거주하는 펫족을 성공적으로 유입시켰다.

2030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맛집과 영고객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를 입점시키는데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작년 11월에는 프랑스 정통 베이커리로 SNS에서 유명세를 탄 ‘퍼블리크’를 입점시켰고, 올해 4월에는 도곡동 유명 브런치 카페 ‘플레어비’를 입점시켰다. 올해 5월에는 ‘갤러리어클락’, ‘루이까또즈’ ‘유니클로’가 입점한다. 

골프를 즐기는 중장년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기 위한 체험형 집객 콘텐츠도 선보였다. 올해 5월 10일(일), 유통업계 최초로 실내 골프 스튜디오인 ‘QED 골프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스튜디오는 프라이빗 레슨룸, 샤워룸, 락커룸, 카페테리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롯데몰 광명점 오픈 당일인 5월 29일에는 아트슈머(Art+Consumer: 문화적 만족감을 추구하는고객)를 겨냥한 미술품 렌탈샵인 ‘갤러리K’가 문을 연다.

아울렛 업계 최초로 정식 입점하는 이 갤러리는 28명 작가의 미술품을 판매하고 렌탈하는 공간이다. ‘갤러리K’ 오픈 당일에는 오만철 작가가 도자 예술과 회화를 접목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갤러리K’ 매장 옆에서는 화훼농가를 돕기위한 ‘플라워 플리마켓’ 행사가 6월 7일까지 열린다.

서용석 롯데몰 광명점장은 “광명몰은 펫토탈샵, 골프 스튜디오, 미술품 렌탈샵 등 고객 체류시간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입점시키는데 성공했다”며, “롯데 광명몰은 프리미엄 아울렛의 실속있는 가격은 유지하면서 트렌디한 브랜드와 차별화된 집객 콘텐츠를 갖춘 복합 쇼핑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