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공개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폴드의 보급형 버전이 방수 방진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화면을 세로로 접는 가운데 힌지가 밀봉된 것이 특징이다.

샘모바일이 26일(현지시간) 공개한 삼성전자 특허 관련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 폴드 라이트는 플립 버전의 외부 디스플레이 기준 길게 늘린 모습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힌지 부분이 밀봉되어 물과 오염물질의 유입이 차단되는 점이 눈길을 끈다. 폴더블 스마트폰의 특성상 방수 방진이 어렵다는 통념이 있지만, 보급형 버전에는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한편 갤럭시 폴드 라이트는 전원버튼에 지문인식 센서가 부착될 것으로 보이며 외부 스크린의 기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에 망원 렌즈가 지원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격은 135만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 확실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출시는 오는 8월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