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는 롯데마트 매장. 사진=롯데쇼핑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일주일 동안 전국 모든 점포에서 ‘힘내라 대한민국! 우리 농산물로 국민 활력 충전’ 행사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롯데마트와 농협이 공동으로 기획한 행사다.

2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농가의 어려움은 알려진 것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 감귤 농가의 경우 풍작을 기록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전년 대비 출하량이 약 300톤 가량 줄었다. 

이에 롯데마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꾸준히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2월 사과 농가 돕기 행사를 시작으로 고흥 마늘 농가, 토마토 농가, 화훼 농가 등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을 위한 소비 촉진 행사들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3월과 4월에는 각 ‘힘내자 대한민국’, ‘대한민국 농가 힘내세요’ 행사를 진행, 200억원 규모의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했다. 이를 통해 약 600톤 가량의 농·축·수산물을 매입해 고객들에게 선보였으며, 준비한 물량을 행사 기간 동안 모두 판매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진행하는 행사의 대표 상품은 참외, 수박, 감귤, 토마토, 양파, 감자, 고추 등 국내 생산 제철 과일과 채소다. 일반 상품 대비 최대 20% 가량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또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존에 취급하지 않았던 용량의 상품도 기획해 선보인다.

대표적 상품은 당도가 높은 ‘성주참외(3~6입/1봉/국산)’다. ‘제주 하우스 감귤(800g/1팩/국산)’ ‘대추 방울토마토(1kg/1팩/국산)’ 역시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으로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전남 영암 감자(2kg/1박스/국산)’ ‘무안 황토랑 햇양파(3kg/국산)’도 만나볼 수 있다. 

김창용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우리 농산물 판매를 활성화하기 위해 농협과 협업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행사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 방문하셔서 부담 없는 가격에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