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최근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신규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투자 기준 세 가지를 27일 제시했다. 

최근 미중 격돌 및 무역분쟁 등으로 대체 투자 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한편 비트코인 반감기 등 이슈가 겹치며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두나무 업비트는 디지털 자산 투자에 대한 신중한 접근을 전제로 세 가지 기준, 즉 비결을 전격 공개했다.

디지털 자산 동향 파악이 중요하다. 사실 유명 디지털 자산이 아니라면 관련 이슈나 거래 정보를 확인하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디지털 자산의 동향을 세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업비트는 이 같은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자산 동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코인동향’ 코너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된 이슈를 찾아보는 것도 좋다.

▲ 출처=두나무

자신의 투자 상황에 적합한 마켓 인덱스를 활용하는 것도 핵심이다. 커뮤니티를 통해 입수하는 투자 정보를 맹신하기 보다는, 투자자가 직접 실제 디지털 자산 가치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거래소 내에서 제공하는 개별 디지털 자산 등락 외에도, 전체 디지털 자산 가치 변동을 인덱스화한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투자 유의 종목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들은 개별 프로젝트 상황 변화, 기술 및 기술지원 변동, 낮은 유동성으로 투자자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 익명성 기능 지원 등 건전한 투자 환경을 저해할 위험이 있을 경우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업비트 역시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하면, 이를 투자자에게 공지하고 일주일간 소명 과정을 거쳐 거래 지원을 종료하는 등 관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