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역 현대 힐스테이트 투시도 사진=석정도시개발

[이코노믹리뷰=권일구 기자]청주시 오송역 일대에 2000가구가 넘는 브래드 대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석정도시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역세권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오송역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의 조합원을 이달 30일부터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시공예정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오송역 현대 힐스테이트’ 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아파트 24개동, 총 209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999가구 ▲74㎡ 542가구 ▲84㎡ 553가구 등으로 소비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됐으며,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된 대단지 아파트이다.

이 아파트는 최근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는 오송역세권지구에 들어선다. 오송역세권지구는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약 71만3793㎡ 부지에 주거·업무·상업 등 각종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경부선과 호남선의 분기점인 오송역을 중심으로 개발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부지로 청주시를 선정하면서, 지역 내 기대감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청주 방사광가속기 구축 완료 시, 13만700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는 물론, 생산가치와 부가가치가 각각 6조7000억원, 2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첨단의료복합단지인 오송 바이오산업단지를 필두로, 오송화장품산업단지, K-뷰티스쿨 등 유망 업종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총 사업비 3조3910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개발사업인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충북청주전시관 건립사업, 철도교통관제센터 이전사업 등이 추진 중이어서 신규 일자리 창출에 따른 추가적인 주거수요 유입도 기대된다.

단지와 도보 거리에 KTX와 SRT를 이용 가능한 오송역이 위치하고, BRT를 통한 세종, 천안 등 인접 지역으로의 접근도 편리하다. 향후 평택~오송 간 고속철도 복복선화사업을 비롯해 서울~세종고속도로 (2024년 예정), 오송연결선, 충북선 고속화사업 등도 개발 중에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오송초등학교를 도보로 통학 가능하고, 오송중, 오송고, 제2생명과학단지(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내 각급 학교 예정부지도 도보 통학 거리 내에 있다.

‘오송역 현대 힐스테이트’는 오송 지역 내 최초의 25m 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어린이풀장을 비롯해,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입주민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이 다수 들어설 예정이다. 썬큰광장, 어린이놀이터, 전망카페, 주민운동시설 등의 공용시설도 계획 예정이다.

석정도시개발 이창섭 회장은 “사업부지는 오송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공동주택 체비지로, 이미 오송역세권 도시개발조합과 매매약정을 체결해 사업안정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신뢰를 획득했다”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분양 홍보관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연제리 일대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