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5일 GS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산업의 유통망 확대에 따른 상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성현 연구원은 편의점 산업 유통망 확대를 점치는 이유로 △유사업종 전환율 비중이 2018년 이후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 19에 따른 실업자 증가로 창업수요 확대가 기대되며 △부진한 업황에도 편의점 가맹점주 실적이 견조했다는 점을 꼽았다.

▲ 출처=한화투자증권

특히 1분기 편의점 유사업종 전환율은 40%를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는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편의점 산업은 구조적으로 유통망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유사업종 전환율 비중이 지난 2018년 이후 구조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에 따른 실업자 증가로 창업수요 확대, 편의점 가맹점주 실적 견조 증명 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편의점 유사업종 전환율은 40%를 상회하고 있으며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최저임금 및 임대료 인상 등 고정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상품경쟁력 차이가 발생하고 있으며 소비자 트래픽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수치의 변화는 개인자영업자 부담이 증가하면서 대형업체 위주로 전환되는 여러가지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GS리테일의 상품 경쟁력은 앞으로도 더 강화될 것"이라며 "본부임차 가맹점 상각비 종료로 비용부담이 줄고 있고 GS슈퍼마켓과의 구매 통합에 따른 상품군 확대, 안정적 유통망 확대로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따라서 GS리테일이 감가상각비 부담이 완화되는 시기에 진입해 앞으로 상품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