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서울시

[이코노믹리뷰=이소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직격탄을 맞는 서울시 자영업자를 위해 시가 '생존자금'을 현금 지원한다. 

25일 서울시는 '자영업자 생존자금' 신청을 이날부터 진행한다. 지원 접수는 서울 전체 소상공인 사업주 57만명 가운데 ▲유흥업종이나 사행성업종 ▲지난해 연매출 2억원을 초과한 사업자 등을 제외한 영세 자영업자 41만명을 대상으로 한다.

생존자금으로 2개월 동안 월 70만원씩 총 140만원이 현금으로 지급된다. 사업장 주소가 서울이면서 올해 2월29일을 기준으로 만 6개월 이상 해당 사업체를 운영한 경우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른 공적 지원금인 재난기본소득과 별도로 지급돼 중복 수령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서울시 자영업자 생존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마스크 5부제와 같은 방식을 적용해, 평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주말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접수는 사업장 소재 자치구의 우리은행 등에서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에 따라 10부제로 접수한다. 마지막 이틀인 6월 29일과 30일에는 출생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서류는 간소화된다. 온라인으로 신청 할 경우엔 휴대전화 본인인증을 진행하고 ▲성명 ▲주민등록번호 ▲사업자등록번호 ▲전화번호 ▲계좌번호(운수사업자의 경우 차량번호) ▲사업장 주소만 입력하면 된다. 

방문 신청할 때는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사본 ▲통장사본을 제출하면 된다. 위임장을 지참하면 대리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