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CJ ENM 오쇼핑 부분.

[이코노믹리뷰=전지현 기자] CJENM 오쇼핑부문은 온라인쇼핑몰 ‘CJmall’이 미개봉 반품 등 리퍼비시(Refurbish) 제품(이하 리퍼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스크래치 위크’ 행사를 29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실속을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며 기획된 이번 행사는 이번 달부터 매달 마지막 주에 실시된다. 리퍼 제품은 구매 후 단순 변심으로 개봉하지 않고 반품된 새제품이나 제조 과정 중 흠집이 발생한 제품 등을 일컫는다.

성능이나 외관 상으로는 새상품과 거의 차이가 없어 실속을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이번 행사에는 리퍼 가전제품 외에도 재고 소진을 위한 ‘땡처리특가’ 상품과 온열매트 등 역시즌 특가 상품도 참여해 선택 폭이 넓다. 5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적립금 5000원이 일괄 제공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생활 및 주방가전으로 유명한 ‘발뮤다’ 토스터기와 선풍기가 있다. ‘발뮤다’는 해당 카테고리에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지만 차별화된 성능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다. 정상가 대비 33% 낮은 가격에 선보이는 ‘더 토스터’는 발뮤다 시그니쳐 제품으로 스팀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빵 종류에 따라 온도를 제어하는 5개 모드가 있어 음식 종류에 따라 다양한 조리가 가능하다. ‘그린팬S선풍기’는 정상가 대비 26% 할인돼 선보인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낮은 소음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다. 별도로 판매되는 배터리와 독(dock)을 사용하면 무선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개학과 재택근무 필수품인 노트북도 리퍼 제품을 선보인다. 13% 할인 판매되는 ‘LG 그램 17형’은 17인치 큰 화면, 여유있는 72Wh 배터리가 내장됐다. 인텔 i7-8565U, 16GB 메모리에 512GB SSD를 탑재했다. 주방가전 중에는 엔유씨전자 ‘스마트 믹서기/블렌더’가 눈에 띈다. 1300와트에 3000cc 용량을 갖춘 이 제품은 12단계 속도 조절과 6가지 레시피 모드를 갖췄고, 재료가 최적의 상태로 조리되면 자동으로 종료되는 스마트 자동제어 기능을 탑재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측은 “최근 리퍼 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늘고 있어 이번 달을 시작으로 매월 마지막 주 정기 행사로 ‘스크래치 위크’ 기획전을 정규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상황 변화에 맞춰 합리적 쇼핑을 돕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