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19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이후 자정까지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온 7105명 중 25명은 양성, 7080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23일 하루 의심 환자 신고 건수는 5869건이었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17명으로 20일부터 닷새째 두자릿수(24→10→11→19→17명)였다. 지역별로 경북에서 가장 많은 6명이 확인됐고 경기 5명, 서울 4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도 11명 보고됐다.

나머지 8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였으며 절반인 4명이 입국 검역에서 신고됐다. 검역을 통과한 이후 확인된 환자는 서울에서 2명, 경기와 울산에서 1명씩 4명 확인됐다.

연령별로 보면 4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와 30대, 50대가 각각 4명씩이었다. 60대 3명 10~19세 2명, 70대 1명도 확인됐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19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아 총 1만213명이 격리 해제돼 완치율은 91.3%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266명 그대로였으며 치명률은 2.38%다. 치명률은 고령일수록 높아 80세 이상이 26.27%였으며 70대 10.85%, 60대 2.84%, 50대 0.75%, 40대 0.20%, 30대 0.16% 등이었다.

신규 환자가 완치 환자보다 많아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711명으로 하루 사이 6명 늘었다. 정부는 치료 중인 환자가 1000명 이하일 경우 안정적으로 치료체계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