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원 SK회장(컴퓨터 화면 속)의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 개최 축하 인사를 행사 관계자가 시청하고 있다. 출처 = SK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SK는 “스타스테크를 비롯한 200개 기업이 ‘2019년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그램에 참여해 598억원 상당의 사회성과를 창출했다”며 “이를 보상하는 개념으로 인센티브 106억원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사회적 기업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사회성과를 화폐단위로 측정, 이에 비례해 현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사회성과인센티브는 해마다 5대 1이 넘는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사회적 기업 등이 대상이다. 이들이 창출한 사회 성과를 일자리 창출, 사회 서비스 제공, 환경문제 해결, 생태계 문제 해결 등 4개 분야로 나눠 측정한다. 선발된 기업들에는 3년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재원은 SK가 사회적 기업을 돕기 위해 설립한 사회적 기업 ‘행복나래’와 SK관계사들의 기부금 등으로 마련된다. SK가 출자해 설립한 비영리연구재단인 사회적가치연구원이 측정과 평가를 주관한다.

올해 ‘사회성과인센티브’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SK와 사회적가치연구원 공식 유튜브 채널 등 온라인으로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SK에 따르면, 사회성과인센티브가 출범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참여기업들은 총 1682억원의 사회성과를 창출했고 인센티브 339억원을 받았다. 참여 기업당 연평균 매출액은 2015년 16억1000억원에서 2019년 17억원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사회성과도 참여기업당 2015년 2억4000만원에서 2019년 3억원까지 늘어났다. 

SK 관계자는 "출발한 지 5년이 된 사회성과인센티브는 참여기업 성장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참여 기업들이 재무적 안정성과 사회성과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