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8주 연속 약세다. 과세 기준점인 6월을 앞두고, 매수 방향성 탐색을 위한 줄다리기 국면이 본격화됐다. 그러나 추격매수는 제한된 분위기다. 총선 이후 수도권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방침과 용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등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이 지속적으로 나온 결과로 해석된다.
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주와 동일한 -0.01%을 기록했다. 재건축이 -0.06% 떨어져, 지난주 -0.05%보다 낙폭이 조금 커졌다. 5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던 일반 아파트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도시가 0.01% 올랐고, 경기·인천은 저평가 지역에서의 거래가 이어져 0.05% 상승했다.
서울 매매시장은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이 거래됐지만, 추격 매수가 붙지 않았다. 관망세가 한층 짙어진 분위기다. 다만 부동산114에 따르면, 양도소득세 절세를 노린 다주택자 '막바지 매물'이 6월까지 나올 예정이다. 매도자와 매수자 간 '가격 줄다리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송파(▼-0.08%)는 잠실동 잠실엘스와 레이크팰리스, 트리지움 등이 1000만~3000만원 하락했다. 강남(▼-0.06%)은 구축 아파트인 압구정동 신현대와 개포동 주공6단지, 대청 등이 1000만~7500만원 떨어졌다. 광진은 -0.03%, 강동은 -0.01% 떨어졌다.
반면 구로(△0.08%), 중구(△0.07%), 중랑(△0.04%), 서대문(△0.04%) 등이 상승했다. 대부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곳이 올랐다. 구로는 개봉동 현대1단지, 오류동 동부골든이 250만~750만원 상승했다.
한편 이번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용산(0.00%)은 아직 뚜렷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신도시 매매시장은 일산(△0.03%)이 백석동 흰돌2단지청구와 흰돌1단지금호타운, 주엽동 강선6단지금호한양이 500만원 올랐다. 평촌(△0.03%)은 호계동 무궁화금호, 무궁화경남 등이 500만원 상승했다. 산본(△0.02%)은 산본동 묘향롯데와 금강주공9단지2차가 500만~700만원 올랐다. 반면 분당은 0.01%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규제로 수용성(수원,용인,성남) 집값 상승세가 둔화됐다. 다만 개발과 교통호재가 있는 저평가 지역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남양주(△0.10%)는 별내동 별내모아미래도, 다산 남양i-좋은집 등이 250만~1000만원 올랐다. 안산(△0.10%)은 고잔동 주공5단지와 선부동 군자주공12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반면 파주(▼-0.05%)와 과천(▼-0.05%)은 하락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각종 규제가 집중된 서울과 달리 신도시와 경기, 인천은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중저가 아파트가 많고 상대적으로 덜 오른 비규제지역의 풍선효과가 더 이어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다음주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효과와 정부 규제가 서로 충돌하고 있다. 수요자들은 방향성 탐색을 위한 관망세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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