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미국·중국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홍콩 국가보안법 등 이슈로 대립하는 가운데 갈등전선이 항공업계로 확장되고 있다.

22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교통부는 “중국 정부가 현지 운항을 원하는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등 미국 항공사들의 조치를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각 항공사들은 중국 정부의 방해에 대한 조치를 취할 것을 교통부에 요구했다.

교통부는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어차이나, 중국동방항공 등 중국 항공사들에게 오는 27일까지 미국행 항공편에 대한 일정 등 세부사항을 제출하도록 명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