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5월2주 PC방에서는 던전앤파이터의 최상위 던전 업데이트 효과가 빛났다. 그러는 한편, PC방 1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은 50%를 돌파하며 건재함을 증명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20년 5월 2주(2020.05.11 ~ 2020.05.17)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5월 2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6.4% 감소한 2492만시간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도 12.5% 감소한 수준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점유율 50.84%를 기록하며, 전주에 이어 올해 최고 점유율을 경신하며 승승장구 했다. 반면 나머지 인기 톱5 게임들은 점유율이 8%에도 미치지 못했다. 배틀그라운드 7.64%, 오버워치 6.48%, 서든어택 6.46%, 피파온라인4는 5.76%를 기록했다.

오버워치는 서든어택을 제치고 점유율 순위 3위에 올랐다.

던전앤파이터는 점유율 톱30 중 유일하게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증가했다. 사용시간은 13.3% 오르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를 제치고 7위를 기록했다. 최상위 던전 시로코 레이드의 업데이트 효과로 풀이된다. 

사용시간이 2% 감소한 워크래프트3 리포지드는 15위를 기록했고 프론티어 월드에 신규 직업 린검사를 추가한 블레이드앤소울이 2계단 오른 17위로 집계됐다. 

핵앤슬레시 장르는 감소폭이 컸다. 디아블로3와 패스오브엑자일은 각각 사용시간이 14.6%, 23.3% 감소했다. 

스폐셜포스는 순위가 2계단 오르며 점유율 톱 30에 재진입했다. 

한편 30위 권 밖에서는 시즌5를 시작한 에이펙스 레전드는 사용시간이 5.7% 증가했다. 리마스터 소문이 계속 나오고 있는 디아블로2는 8계단 껑충 뛴 58위에 올랐다. 

▲ 2020년 5월 2주(2020.05.11 ~ 2020.05.17)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