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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봤습니다!] 핫황금올리브치킨 "핫 한게 착 감겨…야구 집관에 최고!"BBQ 신제품 치킨 4종 리뷰…"기본기 잘 살렸네"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BBQ치킨이 오랜만에 신메뉴를 내놨다. 이번 신메뉴 특징은 맛도 향도 다양하다는 것, 그리고 아이들부터 60대 이후 어른들까지 모든 사람들 입맛을 고려했다는 점이다. 완성도 높은 베스트셀러 황금올리브 치킨 튀김옷 맛을 잘 살렸다는 점도 좋다.

▲BBQ신제품 핫착!레드착착(왼쪽)과 핫싸!블랙페퍼(오른쪽). 사진=BBQ

핫착!레드착착 "이 가루 낮설지 않아"…학창시절 즐긴 부셔뿌셔 느낌

가장 먼저 손을 올린 제품은 ‘핫하게 착 감긴다’는 ‘핫착!레드착착’이다. 비주얼만 봐선 황금올리브 치킨에 시즈닝 가루를 뿌려놓은 느낌, 단순한 변화지만 시각적, 후각적 느낌은 확 다르다.

가슴살을 한 입 베어 물면 기존 황금올리브 치킨에서 맛볼 수 없었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적당히 매우면서도 콧속을 자극하는 간질간질한 냄새, 그리고 바삭한 식감이 한번에 몰려온다. 냄새가 매콤해 첫 도전에 욕심껏 크게 베어 문다면 기침이 날 수 있다.

맛은 맵지 않다. 적당히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매콤함이 좋고, 바삭한 식감과 시즈닝 가루 맛을 한데 즐길 수 있는 것도 새롭다. 학창시절 생라면에 스프를 뿌렸던 기억, 그리고 뿌셔뿌셔를 먹어봤던 기억이 생각난다. 차이점이 있다면 더 담백하고, 건강하다는 것. 신메뉴 4종 중 가장 만족했던 제품이다. 초·중딩 입맛 어른 혹은 아이들에게 추천, 라거 맥주와의 조합도 좋다.

핫싸!블랙페퍼, 신메뉴 중 가장 ‘덜’ 자극적…"담백함이 좋다"

황금올리브 치킨에 후추 가루를 잔뜩 올렸다. 경쟁 프랜차이즈 제품에서는 맛볼 수 없는 대단히 담백한 맛, 이 같은 맛을 즐기는 소비자라면 두번 세번 찾을 듯한 제품이다.

후추 가루와 향신료를 더했지만 그렇다고 이 맛들이 강하게 나지는 않는다. 한국인이 적당히 즐길 수 있을 정도의 맛이다. 닭고기 특유 냄새를 싫어하거나, 단맛 치킨을 선호하지 않는 어른들, 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은 안주거리를 찾는 사람에게 특히 어울릴 듯 하다.

▲BBQ신제품 핫빠!크리스피(완쪽)와 핫찐!찐킹소스(오른쪽). 사진=BBQ

핫빠!크리스피·핫찐!찐킹소스, 색다른 매움…매워도 땡기는 신기한 맛

기자 개인적으로 볼때 기존 황금올리브 치킨 장점을 가장 색다르게 바꾼 제품이 ‘핫빠!크리스피’, ‘핫찐!찐킹소스’ 등 2종이다. 매운 음식을 선호하지 않는 식성이지만, 땀 흘려가며 열심히 먹게 되는 신기한 매력이 있다.

핫빠!크리스피는 지금까지 출시된 프랜차이즈 빅3 치킨 중 가장 바삭한 맛 식감을 낸다. 기존 후라이드치킨의 바삭함과는 다르다. 약간 단단하면서도 얇은 느낌이랄까. 보기엔 전혀 맵지 않아 보이지만 서너조각을 넘기는 순간 입술 주위가 얼얼할 정도의 매움이 느껴진다.

BBQ에서는 핫빠!크리스피에 대해 “하바네로와 바베큐맛 시즈닝, 인도의 향신료인 마샬라 향을 첨가한 소스로 숙성해 바삭함과 매콤함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메뉴”라고 설명한다. 한식을 즐기는 터라 이 모든 소스의 맛을 모른다. 하지만 맵고, 고소한데다 바삭하고 맛있다.

핫찐!찐킹소스는 고추장을 베이스로 한 매운 맛 치킨이다. 첫 입에 매움을 느낄 수 없지만 점차 차오르는 듯한 얼얼함이 입안에 차 오른다. 맵지 않다고 방심하며 먹다가는 한 번에 큰 아픔을 느낄 수 있다.

고추장 베이스이기에 익숙한 향과 맛을 낸다는 점이 장점, 때문에 한번 맛을 느낀 고객이라면 두번 세번 시켜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웃들에 따르면 뱀파이어 치킨보다는 맵지 않다.

총평

역시 BBQ, 치킨의 기본기가 탄탄하다. 오랜 기간 만들어온 황금올리브치킨의 기본 베이스 맛을 살렸고, 바삭하고 두터운 튀김옷의 식감도 흠 잡을 데 없이 훌륭하다. 어린 시절 기자의 입맛을 길들였던 그 치킨맛을 아직도 느낄 수 있어 좋다.

올리브유를 사용해서인지 다른 브랜드에서 종종 느낄 수 있는 눌어붙은 듯한 찝찝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이다. 집에서 간단히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다던가 콜맥(콜라+맥주)으로 소화하기 편한 메뉴다. 자극적인 핫빠!크리스피·핫찐!찐킹소스를 주문한다면 야구를 보며 즐기는 것도 괜찮을 듯 하다.

'투수전'(점수가 나지않는 지루한 경기)에 끝까지 차오른 불만을 치킨 한 두 조각으로 벗어날 수 있다. 김빠진 맥주, 미지근한 콜라는 비추.

김덕호 기자  |  pado@econovill.com  |  승인 2020.05.22  16: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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