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1억원대, 즉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상가가 효자로 등극했다. 이들은 아파트에 비해 대출 규제가 덜하고, 기준금리가 지난달 0%대로 진입하면서 은행 예·적금 상품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 전문가들은 소액으로 상업시설을 투자할 경우, 수도권에 있는 상업시설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서울과 가까우면서 소액으로 투자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각종 주요 업무지구가 모여 있고 배후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경기도와 인천의 상업시설은 대출 규제가 서울에 비해 비교적 적고,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경우도 있어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천에서는 손꼽을만한 상업시설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 브로드 스퀘어’를 꼽았다. 이 상업시설은 제1·2국제여객터미널이 합쳐진 신국제여객터미널, 대규모 산업단지인 아암물류2단지를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고, 포스코건설·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의 기업과 다양한 연구소가 국제업무지구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SD파트너스(시행)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송도 브로드 스퀘어’ 분양 중이다.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선 ‘송도 브로드 스퀘어’는 지상 1층~지상 4층, 3개동, 연면적 9만3383.49㎡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해 9월 분양한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에 속한 상업시설로 3층에는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 상업시설은 실투자금 전용면적 31㎡ 기준, 1억원대부터 매입이 가능하다. 더불어 송도국제도시에서 희소성 있는 1종 위락시설 입점이 가능한 부지로, 다채로운 업종의 임차인 유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상업시설 바로 앞은 달빛축제공원부터 IBS타워까지 연결되는 도로는 대한민국 도시화의 상징인 ‘강남 테헤란로’ 일대처럼 개발될 예정이다. 이 도로는 ‘송도 브로드 스퀘어’를 중심으로 약 1km 정도 되는 거리로 일명, ‘송도의 테헤란로’로 불린다. 이 일대는 국제업무단지 다수의 오피스와 복합단지, 다양한 상업시설이 연계돼 향후 주변 유동인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교통환경도 좋다. 인천 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 5번출구가 약 100m 거리(도보 3분거리)로 초역세권 입지를 선점했다. 인근에는 송도내부순환노선 트램 1단계(2026년 개통 예정)도 진행 중이다. 송도 트램 1단계(7.4km)는 인천글로벌캠퍼스~송도랜드마크시티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또 제2·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타워대로도 인접해 서울과 수도권 수요자들의 확보도 용이하다.

오는 6월에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개장한다. 인천항만공사가 1547억원을 투자해 송도국제도시에 건립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연면적 6만5600㎡로 기존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은 합친 면적보다 2배 이상 커 여객 이용과 화물 처리가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바로 옆에는 대규모 산업단지인 아암물류2단지가 조성된다. 257만1000㎡ 규모의 아암물류2단지는 ODCY(부두에서 떨어진 컨테이너 장치장), 복합물류 클러스터, 세관 통합검사장, 우정사업본부 해상특송 교환국, 자동차 관련시설 등이 지어진다. 이 물류단지가 조성되고 향후 항만관련 업체들이 줄줄이 입주하면 대규모 고용창출 효과와 풍부한 배후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2022년 개발 완료 후 분양이 이뤄져 상부시설까지 완공될 경우 3조4175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9400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상승세에 따라 상업시설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지만 무턱대고 들어서기 보단 투자대비 수익률을 고려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며 “송도 브로드 스퀘어의 경우, 1억원대로 투자가 가능한 상품으로 주변 배후수요 환경을 고려한다면 좋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송도 브로드 스퀘어’의 모델하우스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