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신한베트남은행

[이코노믹리뷰=장서윤 기자] 신한은행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자본시장의 투자자산 보관과 관리, 신탁회계, 컴플라이언스 부문을 총 망라하는 '종합펀드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 구축에 신한아이타스도 신한금융그룹 원신한 전략의 일환으로 참여해 신탁회계 노하우와 기술을 제공했다.

앞으로 국내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리츠(REITs), 증권사 등의 투자자들이 베트남에 투자할 때 신한금융그룹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은 현재 로컬 펀드 시장 규모는 작으나, GDP 성장 속도와 노동가능 인구 규모 등을 감안 했을 때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무엇보다도 베트남 금융당국은 한국의 선진화된 금융시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거래소 등의 기관들과 광범위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신한아이타스는 신한베트남은행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한아이타스에서 보유 중인 전문 컴플라이언스 기능과 주문지원시스템(OMS)까지 결합하여 베트남 자본시장에서 보다 폭넓은 증권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보유 중인 부동산 펀드 및 리츠(REITs) 관련 시스템과 노하우로 베트남 부동산투자 금융 서비스 진출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한호승 신한아이타스 글로벌사업총괄 상무는 "자본시장 중심의 원신한 전략을 활용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성장의 두 축으로 삼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