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 BIO > 바이오 인사이트
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미국서 잘 팔린다4월 시장 점유율 11.4% 기록…전월 대비 3.5%포인트 증가

인플렉트라 10.2% 기록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 지속

유럽서 램시마SC 실적 증가 기대

▲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가 미국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통 중인 동등생물의약품(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출처=셀트리온헬스케어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미국에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 판매량 호조로 웃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시장을 통해 탄탄한 실적 기반을 확보한 후 미국 시장 진출을 택해 고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컨센서스 역시 높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출시한 트룩시마와 올해 1분기 론칭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 시장 점유율도 10%를 넘어서면서 고성장에 힘을 더했다.

트룩시마, 시장점유율 확보 가속화

21일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4월 시장점유율 11.4%를 기록했다. 경쟁 약품인 화이자의 ‘루시엔스(성분명 리툭시맙)’는 1.5%를 나타냈다. 4월 트룩시마 시장점유율은 전월 대비 3.5%포인트 늘어난 규모다.

▲ 트룩시마 등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 추이(금액기준, 단위 %). 출처=심포니헬스, 신한금융투자
▲ 미국 주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출시 이후 점유율 추이(단위 %). 출처=심포니헬스, 신한금융투자

트룩시마보다 먼저 출시된 ‘엠바시(성분명 베바시주맙)’과 ‘칸진티(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은 5개월차에서 각각 12.7%, 9.5%를 기록하면서 미국 바이오시밀러 시장점유율의 기준이 됐다.

트룩시마는 미국 출시 4개월차 때 시장점유율 5.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한 수치다. 5개월차에서는 7.9%를 나타내면서 다시금 성장했다. 경쟁 약품인 루시엔스는 2개월차 때 0.5%로 같은 시점 트룩시마가 기록한 1.5% 대비 작았다.

룩시엔스는 올해 1월 미국 최대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됐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앞서 “발효일이 4월 1일로 4월 데이터가 발표되는 5월 시장의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면서 “만약 4월 데이터에서 룩시엔스의 비중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는데 트룩시마 비중이 10% 정도로 확대되면 시장의 기대감은 고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룩시마 4월 시장 점유율은 11.4%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신제품 3개 출시효과로 올해 매출액은 당연히 고성장 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신규 론칭이라는 특성상 추정치는 언제든 빗겨갈 수 있다”면서 “미국 트룩시마 처방액 데이터를 통해 올해 트룩시마 매출 추정은 계속 조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에서는 트룩시마와 허쥬마 론칭 이외에도 인플렉트라의 처방 증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실적 비중은 북미 48%, 유럽 45, 기타 7%를 기록했다. 미국향 실적은 그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탄탄한 매출 기반이던 유럽향을 넘어섰다. 유럽향 실적도 지속해서 확보하고 있어 새시장 창출을 통해 실적 고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매출 1조 81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1조 1009억 대비 64.8% 늘어난 규모다. 영업이익은 전년 828억원에 비해 265.3% 증가한 3027억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램시마SC, 유럽서 IBD 적응증 확대로 매출 성장 기대

올해 2월 독일과 영국에 출시한 램시마 피하주사제형(SC)는 코로나19로 마케팅 활동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코로나19로 수혜를 입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증권 서근희 애널리스트는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이 어려워 SC에 대한 선호가 증가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램시마SC AI 및 프리필드시린지. 출처=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 시장에서 직판체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18년 11월 법인을 설립한 후 램시마SC 직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영업ㆍ마케팅을 위한 전문인력도 확보했다.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와 램시마SC 공급을 위한 기본 협정 계약도 체결했다.

영국은 정맥주사제형(IV)대비 SC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램시마SC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국가 중 하나로 꼽힌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영국은 TNF-α 시장 규모가 1조 5000억원 규모로 영국과 독일 두 지역이 유럽 전체의 30% 이상을 차지하므로 시장성과 상징성을 고려해 램시마SC를 가장 먼저 론칭하는 만큼 올해 안으로 본격적인 판매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올 상반기 네덜란드, 아일랜드 등에 램시마SC를 출시할 계획이며 연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론칭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램시마SC는 오는 6월에서 7월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응증 추가에 더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발매 국가가 확대될 시 매출 성장이 더 기대된다. 선 애널리스트는 “IBD 승인 이후에는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해본다”고 덧붙였다.

황진중 기자  |  zimen@econovill.com  |  승인 2020.05.21  18:21:42
황진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태그]

#이코노믹리뷰, #황진중, #영국, #미국, #바이오시밀러, #바이오,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램시마SC, #정맥주사, #피하주사, #헬스케어, #인플렉트라, #리툭시맙, #트라스투주맙,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아일랜드, #유럽, #독일, #네덜란드,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실적, #투자

[관련기사]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여백
여백
전문가 칼럼
동영상
PREV NEXT
여백
포토뉴스
여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