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지난 달,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문을 연 '리빙파워센터'가 수요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국내 최초 리빙 전문관으로 입점 업체를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가족체류형 복합몰의 역할도 수행할 수 있게 MD를 구성해 경기 남부권의 주말 나들이 명소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리빙파워센터'는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4층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 홈퍼니싱 전문 쇼핑문화공간이다. 패션과 푸드에 집중된 일반 쇼핑몰과 달리 다양한 가구와 가전, 생활용품이 갖춰지는 등 리빙 중심의 빅박스 MD로 대형전문점의 기능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한국형 이케아', '이케아 대항마'의 포지션으로 발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테마형 체험공간 및 대형 키즈카페가 대규모로 자리잡아 가족단위 수요층의 호응을 얻었으며, 영화관과 전시관이 들어서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기능도 한다.

세부 구성은 ▲홈퍼니싱▲가전/인테리어 ▲생활용품 ▲푸드&카페 ▲엔터테인먼트로 구분돼 구성된다.

업체 구성도 다양하다. 지하 2~3층에는 한샘, 리바트, 일룸, 까사미아, 시몬스, 에몬스가구, 등 국내외 대표 가구기업 및 홈인테리어사가 입점했으며 가전은 삼성디지털프라자가 입점해 있다.

지하 3층에는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들어섰는데, 테마형 체험 '헤리포터', 어린이수영장 '아쿠아라인', 어린이체험카페 '볼베어파크', '어린이 전용 드림나무극장' 등의 공간이 마련되었다.

1층은 대형마트와 부대시설, 2층에는 카트레이싱 등 놀이시설이 있는 이벤트파크, 3층은 식당가, 4층은 메가박스, 아트뮤지엄 등이 각각 입점했다. 꼭대기층에는 루프탑파크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짚라인 등도 구성되어 있다.

입지도 주목할만하다. '리빙파워센터'는 지난해 12월 문을 연 이케아 기흥의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도보 약 5분 거리에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도 자리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기 남부권 최대규모의 쇼핑특구가 형성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대규모 쇼핑센터 3곳을 별도의 추가 차량 이동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경부고속도로에 위치한 입지로 경기 남부권과 서울 거주자들의 접근성이 좋다. 동탄, 용인, 수원에서도 30분 내 접근 가능해 남부지역의 쇼핑 메카로 성장할 가능성을 품었다. 이밖에 제2경부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 개통이 남아 있어 광역교통망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한편, 리빙파워센터는 현재 오픈 기념 대규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픈일인 지난달 30일부터 6월 27일까지 방문객들 중 리빙파워센터 내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 응모 후 추첨을 통해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경품행사의 1등 상품은 '1억원 상당의 구매권'이다. 그 외 공기청정기, 선물세트 등도 경품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