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유진투자증권

[이코노믹리뷰=강수지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신한알파리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제시했다.

김열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알파리츠의 경우 신한리츠운용의 첫번째 상장리츠"라며 "한국 리츠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는 선두주자"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신한알파리츠의 투자포인트로 ▲자산관리 전문성 ▲보유자산의 미래가치 상승 가능성 ▲유상증자로 추가 자산편입 성공 등 3가지를 강조했다.

먼저 신한리츠운용의 자산관리 전문성과 관련해서는 주식과 부동산 분야를 아우르는 인력 구성과 조직을 갖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한리츠운용의 경우 금융계열 자회사로 출범한 최초의 전문 리츠 운용사다. 즉 리츠 설립과 운용에 특화된 운용사기 때문에 전문성을 높게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보유자산의 미래가치 상승 가능성과 관련해선 판교 크래프톤 타워와 용산 더프라임 타워에 대해 분석했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두 건물 모두 신한알파리츠에 편입된 뒤 공실률이 낮아졌다. 임차수요가 탄탄하고 핵심지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했다. 특히 판교의 경우 자산재평가 시 현재 대비 최소 10~20%가량 높은 감정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또 김 연구원은 유상증자로 추가 자산편입에 성공한 상장 리츠로 신한알파리츠를 평가했다.

그는 "이번 대일빌딩 편입을 위한 증자도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츠는 트랙레코드가 쌓이고 편입한 자산이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배당을 오랫동안 지급할수록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형성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