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손해보험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KB손해보험은 현대자동차 및 기아자동차와 제휴해 UBI보험(운전습관연계보험)의 일종인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 자동차보험 특별약관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커넥티드카서비스’란 자동차의 내·외부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양방향으로 연결돼 운전자의 편의와 교통안전을 돕고, 실시간 길안내, AI제어 등 다양한기술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현대자동차의 블루링크서비스 및 기아자동차의 UVO서비스가 대표적이다.​

이번에 출시된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특약’은 개인용 자동차보험 상품에 한해 오는 25일자로 보험시기가 도래하는 차량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현대차의 블루링크서비스, 기아차의 UVO서비스 및 제네시스의 제네시스커넥티드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특약’ 가입을 통해 최근 90일 간 운행한 주행거리가 1000Km이상이면서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이면 10%의 보험료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7년 12월부터 SK텔레콤과 제휴해 스마트폰 네비게이션(T map)을 활용한 운전습관연계보험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커넥티드카안전운전할인특약’의 출시는 운전습관연계보험에 대해 차량 내 장착된 장치에서 수집한 정보까지 확장한다는 측면에서 보험상품을 고도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다양화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김민기 KB손해보험자동차보험부문장 상무는 “현대차 및 기아차와의 제휴로 공동 마케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성장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내외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데이터 연계 및 기술 융합으로 비즈니스 모델의 디지털 전환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