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청. 출처=양천구

[이코노믹리뷰=박민규 기자] 서울 양천구에서 은혜교회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교회가 폐쇄됐다.

20일 양천구에 따르면, 신월2동 거주 30대 남성이 구내 26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6일과 17일 신월2동 소재 '은혜교회'을 방문했고, 이후 18일부터 발열과 통증 등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19일 신월동에 있는 '신내과의원'과 '소중한 약국'을 다녀간 뒤 양천구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확진자는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현재 확진자는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고 있고, 그의 동거인은 코로나19 검사 완료 후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천구 측은 "확진자의 방문 장소 및 자택과 그 주변에 대해 방역·소독 조치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