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이 CJ올리브영에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CJ올리브영은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행된 이후 바디·헤어용품 구매가 크게 늘었다.

20일 CJ올리브영은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대용량' 바디워시 및 바디로션 매출이 전주 대비 약 30% 늘었다고 밝혔다. 샴푸·린스 등 헤어 세정류 매출은 약 24% 증가했고, 헤어 트리트먼트는 21% 성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집에서도 간편하게 운동 및 바디라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상품 구매도 늘었다. 같은 기간 바디 슬리밍 용품은 27%, 운동용품(홈트레이닝용품)은 20% 판매가 증가했다.

2030세대 사이에선 스스로 미용을 관리하는 '셀프 뷰티' 트렌드도 지속되고 있다. 고데기 등 헤어 스타일링을 직접 할 수 있는 헤어 가전, 집에서 피부 등을 관리하는 미용 가전 매출이 각각 33%, 25% 상승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주택가, 대학가 등에서 자취하는 2030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일상 생활에 필요한 건강, 미용 용품의 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