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LG그룹(이하 LG)은 선대 회장인 故구본무 회장의 별세 2주기를 맞은 5월 20일 회사 차원의 별도 행사 없이 간소한 조치로 고인을 추모했다. 

LG는 구본무 회장의 생전 경영활동이 담긴 영상물을 모든 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했다. 인트라넷에 게시된 약 3분 분량의 추모영상은 구 회장이 1995년 취임한 이후 전자·화학·통신서비스 등 핵심 사업군의 구축, 지주회사체제 전환 등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는 LG를 위한 고인의 리더십을 조명했다.

이에 대해 LG 관계자는 “생전에 과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했던 고인의 뜻을 기린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