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갤러리아 광교 미디어 스튜디오. 사진=갤러리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오는 6월1일부터 운영하는 문화센터 강좌에서 최첨단 촬영장비 인프라를 갖춘 미디어 스튜디오를 장소를 사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오픈 한 갤러리아 광교는 12층에 전문 촬영 장비와 방음 시설,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 등을 갖춘 ‘미디어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촬영실, 편집실, 파우더 룸 등 영상 제작을 위한 전문 공간이다. 

미디어 스튜디오는 4K 영상 촬영이 가능한 DSLR 카메라 및 고성능 렌즈, 지속광 및 순간광 노출을 위한 조명들과 여러 가지 색상의 배경지, 카메라 미니 크레인(지미집) 등 수천 만원 상당의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 갤러리아 광교 미디어 스튜디오. 사진=갤러리아

갤러리아 광교는 6월1일부터 미디어 스튜디오에서 영상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위한 문화센터 강좌 4개를 운영하며, 이달 3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개설 강좌로는 영상 편집 및 촬영 기술을 수강생 수준별 맞춤 형태로 배우는 '크리에이터 1:1 교육 강좌'가 있다. 또한 편집 프로그램 프리미어를 중심으로 영상 편집과 제작의 기초를 쌓는 '영상 제작 기초 튼튼 수업'과 , 그룹 과외 형태로 단편 영화 제작을 경험하는 '영상 프로덕션'도 선택할 수 있다. 유튜브나 팟캐스트 등에서의 개인 방송 진행을 위한 '1인 미디어 방송 제작'도 강의한다.

▲ 갤러리아 광교 미디어 스튜디오. 사진=갤러리아

갤러리아 광교는 미디어 스튜디오 외에도 촬영 전용 시설인 ‘컨셉 스튜디오’를 함께 구성했다. 가구와 소품, 조명 등을 활용해 두 가지의 컨셉을 구현한 공간이다. 컨셉 스튜디오에서는 영상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 판매 상품의 촬영이나 프로필 사진, 우정 사진 등의 촬영도 가능하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지난 3월 2일(월) 오픈 직후 한 주 만에 2,500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스튜디오에 대한 반응이 좋다”라면서 “가족이 함께 방문하여 셀프 가족사진 촬영을 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 스튜디오와 컨셉 스튜디오는 문화센터 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는 시간에는 일반 고객을 위한 대여 공간으로 운영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예약제로 운영되며 기본 2시간부터 예약 가능하다. 대여 가격은 1시간 기준 각 2만5000원이다.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 할 수 있다.